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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 C작업, 개선하기일상 생각 2020. 10. 19. 00:23
ABC작업
김창준 님의 저서 '함께 자라기'에 A, B, C작업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작업을 구분하기 위해 A, B, C 세 층위로 분류한 것인데 이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A작업은 원래 조직이 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일입니다. 자동차 공장이라면 자동차를 만드는 일입니다.
B작업은 A작업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자동차를 더 잘 만들기 위한 노력입니다.
C작업은 B작업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개선하는 일을 개선하는 노력입니다.
B, C작업이 없는 A작업의 반복은 후퇴만을 불러올 뿐입니다.
근래에 저는 학교에 복학했고,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교육생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학생들이 모인 협동조합에서 쇼핑몰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어느새 밀린 과제를 해결하고, 협동조합의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다음, 회사에 나가 회의에 참여해야 하는 일정들은 조금씩 밀리다가, 저를 어느 시점부터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10월은 제게 주어진 과업 수행 루틴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C작업을 의식적으로 진행해보는 기간으로 삼아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B작업
첫 번째로는 그 날 할 일을 일과 전에 정해놨습니다. 명시적으로 할 일을 표시해서 책임감을 갖고 과업을 수행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단순하게 To Do와 Done 두 개 컬럼으로 구분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해결해야하는 목표를 리스트에 정해놨습니다. 데일리 투두리스트의 할 일을 정리해놓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좀 더 계획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Todo 컬럼 하나만 사용합니다.
문제점
- 일일 할일 리스트를 모두 완수하지 못 합니다.. 꾸준하게 매일 완수를 하도록 하여야합니다.
1. 할당한 과업이 많습니다. -> 꾸준하게 완수할 수 있도록 다소 과업량을 줄입니다.
2. 수면 시간이 이릅니다. -> 12시 이후에 취침하도록 합니다.
3. 오락을 즐깁니다. -> 남은 올해 오락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 하루의 과업완료정도를 퍼센티지로 나타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데일리투두리스트를 핸드폰의 메인화면에 노출시켜 반복적으로 각인 시켜야겠습니다.
마무리
시기적으로 중요한 기간인데 절제하고 좀 더 성실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리뷰 때는 저번 주보다 나아진 나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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